대백어린이미술대회의 탄생은 1971년 대구백화점(동성로)이 직접 운영했던 ‘대백화랑’과 함께 대구백화점의 지역사랑의 실천에서 비롯되었다. 지역 어린이들에게 동심의 세계를 마음껏 펼칠 수 있는 문화행사로 마련된 본 대회는 ‘제1회 대회’(72년)에서 공모전 형식이 아닌 실기대회로 개최되었다.
1972년 ‘제1회 실기대회’부터 ‘제6회 실기대회’(77년)까지 연례행사로 지속 해 왔었지만 78년 정부의 자연보호정책으로 인해 야외행사가 전면 중단되어 84년까지 7년간 실기대회는 휴식기를 갖게 되었다.
1985년 7년의 휴식기를 지내고 두류야구장에서 새롭게 마련된 ‘제7회 실기대회’에서는
2만여명이 참석 했으며, 매년 참여인원과 인기도가 급상승하는 반응을 보여주기도 했다.
1991년 ‘제12회 실기대회’(90년)를 끝으로 대백어린이미술대회의 대회 방식이 ‘현장 실기대회’에서
‘공모전’으로 변화를 꾀하게 되었고, ‘제13회 대백 어린이 미술공모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1994년 '‘제16회 공모전’에서는 국내 미술전문 출판사인 『미술세계』의 후원으로 〈한·중 아동 미술교류전〉에 1백명의 본 대회 수상자들이 초대되어 전시회를 갖기도 했다.
1996년 ‘제17회 공모전’, ‘제18회 공모전’에서는 특별전으로 〈한·브 어린이 미술 교류전〉이 개최되어
다양한 국제 교류의 기회를 마련해 주었다.
1998년 ‘제20회 공모전’부터 ‘대백선교문화재단’의 지속적인 후원으로 풍요롭고 다채로운 미술대회를 운영해 나갈 수 있었다.
2000년 ‘제22회 공모전’에서는 특별전으로 〈탈북어린이 장길수 작품전〉을 부대행사로 마련했다.
2004년 ‘제26회 공모전’부터는 본상 입상작을 수록한 작품집을 매년 발간하게 된다.
2006년 ‘제28회 공모전’에서는 2006독일월드컵 특별 이벤트로 〈독일 어린이 특별 초대전〉을 마련해
한국 어린이와 독일 어린이 미술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2009년 ‘제31회 공모전’에서는 다문화 가족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살아나가기 위한 교류의 장으로
〈다문화 가족 어린이 그림 특별전〉기획했다.
2014년 ‘제36회 공모전’부터 ‘은상(銀賞)’ 수상자에게 〈대구예총회장상〉을 ‘동상(銅賞)’ 수상자에게는
〈대구미협회장상〉을 각각 수여했다.
2015년 ‘제37회 공모전’에서는 대구도시철도 3호선 개통기념으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상〉을 신설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본상 입상자를 대상으로 실기검증대회를 새롭게 마련했다.


본 대회는 앞으로도 대구·경북 지역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어린이미술대회로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며, 5월 어린이 달을 맞아 내일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미술을 통해 아름다운 미래를 화려하게 꾸며 나갈 수 있는 발표의 장을 마련해 줄 것이다. 더불어 고객과 함께하는 대구백화점에서는 어린이들의 꿈이 꼭 이루질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과 응원을 이어 나갈 것이다.